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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전후 손가락처럼 작은 관절부터 시작하여 다발성으로 진행하는

류마티스 관절염

EASY · COMFORT · STORY ─ RHEUMAEZ


40세 전후 손가락처럼 작은 관절부터
시작하여 다발성으로 진행하는

류마티스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은

전 세계적으로 1% 유병률, 주로 40세 이후 나타나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발생 연령에 따라 다양한 질병경과를 나타내는 병입니다.

혈액 내의 자가면역 염증이 전신 관절을 돌아다니면서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주로 손, 발의 작은 관절들을 침범하며, 다른 관절이나 관절 이외의 전신 증상을 나타내기도 하는 전신 만성염증성 질환입니다.

조기 진단하면 훌륭한 치료 효과를 얻을수 있으므로 1년이내에 진단하여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것이 중요하며, 효과적이며 안전한 약제가 많이 사용되며 과거 치료가 어렵던 중증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서도 좋은 치료 결과가 나타나고 있어,
치료를 자의로 중단하거나 포기하는 것은 안됩니다.


관절염 증상

  • 새벽이나 아침에 손발이 뻣뻣
  • 관절 마디 부종
  • 관절의 강직, 특히 움직이지 않은후
  • 전신통증 및 근육통 동반
  • 뚜렷한 원인없는 체중감소
  • 피로감과 무기력감
  • 만성통증으로 인한 우울감이나 수면장애
  • 혈액검사에서 염증수치 상승

관절염 원인

  유전적 요인 60%(국내 30여가지 유전자)
  바이러스 등 감염 
  HLA-DRB1 (가장 유력하고 강력한 유전자)
  흡연 / 환경호르몬 

30여가지의 밝혀진 유전자들 이외에도 다양한 유전적인 소인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서 환경호르몬, 여성호르몬, 바이러스 등 감염, 담배등의 환경요인, 스트레스로 인한 급격한 호르몬 및 면역변화 등이 질병이 발생하는데 관여할 것으로 알려져있으나 이후에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다만, 뭔가를 잘못살아서 생기는 병이 아니며, 또한 자녀들에게 직접적으로 유전되는 병이 아니므로 자책할 필요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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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질환은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완치를 목표로 하는 질환이 아닌

만성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잘 관리하면 조절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가족구성원의 이해와 도움은 치료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됩니다.

약물치료

항류마티스제: 질병치료제로 병의 진행과 관절의 변형을 막아주는 가장 중요한 약제. 충분한 약제반응까지 3 ~ 6개월 이상의 복용기간이 필요하며

단계적으로 치료를 시행.

     - 1단계: MTX (메토트렉세이트), 항말라리아제, 설파살라진

     - 2단계: 레플루노마이드 등 병합요법

     - 3단계: 생물학적 제제(표적치료제) / 타크로리무스 등 면역억제제

적극적인 항류마티스 제제로 치료하면 8-90%에서 충분한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약물 복용 초기 부작용등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환자에게 맞는 약제를 찾기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증상조절제: 진통소염제(NSAIDs), 스테로이드(소염제), 단순진통제 또는 근이완제가 일시적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경과에따라 조절가능합니다.

1:1 솔루션

1) 나에게 맞는 약제를 선택

진단당시 증상, 혈액검사와 x선, 초음파 검사, 기저 질환이나 환자의 개인 상황에 따른 약제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부작용이나 불충분한 효과시 주치의와 상의하여 약제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니 언제든 의사에게 상담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민간요법은 관절염 및 자가면역질환의 증상 악화와 위장 장애 및 간/신장 등 장기의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2) 생활습관 및 운동관리

관절에 무리를 주는 쪼그려앉기, 무리해서 걷거나 뛰기, 손을 반복해서 쓰는 칼질, 설겆이, 청소, 빨래 등을 줄이고 요령있게 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급성 관절염이 호전된 후에 적극적인 근력강화운동, 관절가동 범위운동, 유산소 운동은 꼭 필요하며 한걸음씩 알아가봅시다.

3) 식이조절 및 체중관리 방법 안내
류마티스에 특별하게 좋은 음식이 있기보다는 우리가 알고있는 건강한 식습관이 중요하며, 체중증가나 염증을 악화시킬수 있는 밀가루, 튀김, 기름기 등이 많이 포함된 음식은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체중은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으나 체중 자체보다는 적절한 근육량, 체지방량을 고려하여 목표체중을 정하면 보다 쉽습니다.


진단방법

혈액검사

염증수치 (ESR/CRP), 류마티스인자 (RF), 류마티스정밀검사 (항 CCP항체), 기타 류마티스 질환을 감별하기 위한 혈액검사입니다.

또한 류마티스관절염과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다른 자가면역질환들이나 전신질환을 검사하여 감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MRI검사

조기 관절염을 진단하는데 정확하며 고비용 및 여러 관절을 침범 시 활용이 어렵습니다.

X-선 검사

조기 관절염에서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나 치료하지 않으면 2년 후 골미란 등 진행된 관절손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신 골스캔(핵의학 검사)

전신 관절염을 확인하는데 유용합니다.

근골격계 초음파

조기 관절염을 진단하고, 통증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데 매우 유용하며, X-선 검사보다 조기에 골미란을 확인할 수 있어 진단에 유용합니다.
주사치료 시 정확한 병변내 주입할 수 있어 치료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진단 시 ①~④ 항목의 증상이 
6주 이상 지속됐을 때 진단을 내립니다.

① 조조강직

② 세 부위 이상에 나타나는 관절염

③ 손 관절의 관절염

④ 대칭성 관절염

⑤ 류마티스 결절

⑥ 혈액검사에서 류마티스 인자 양성 발견

⑦ X-선 검사에서 발견되는 뼈의 침식 징후


관절, 한 번 손상되면
되돌릴 수 없습니다

조기에 류마티스 관절염을 진단하는게 중요한 이유는
조기에 진단을 하고 치료하면 빠른 결과를 보일 수 있으며

치료 시기를 놓치면 관절 변형으로 장애가 올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진
매우 중요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을 확실하게 진단하는 검사법은 없습니다.

진단은 자세한 병력과 신체 검사 등 임상적인 소견으로 이루어집니다.

초기 류마티스 관절염은 증상이 애매모호하기 때문에 평균 9개월 정도 진단이 지연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2010년 미국류마티스학회/유럽류마티스학회 진단기준] --> 새로운 진단기준 !!!

항목점수
A. 관절침범
큰 관절* 1개
큰 관절** 2~10개
작은 관절 1~3개
작은 관절 4~10개
작은 관절 포함 10개 초과
 
0점
1점
2점
3점
5점
B. 혈청검사
류마티스인자와 항CCP항체 모두 음성
낮은 역가***의 류마티스인자 또는 항CCP항체 양성
높은 역가의 류마티스인자 또는 항CCP항체 양성
 
0점
2점
3점
C. 혈청 염증반응 물질
ESR과 CRP 정상
ESR 또는 CRP 상승
 
0점
1점
D. 증상 발생 기간
6주 미만
6주 이상
 
0점
1점

A~D 항목을 합산하여 6점 이상일 경우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진단합니다.
· 큰 관절* : 어깨, 팔꿈치, 고관절, 무릎, 발목
· 큰 관절** : 손허리손가락 관절, 근위부 손가락뼈사이 관절, 엄지 손가락의 손가락뼈사이 관절, 2번째에서 5번째 발허리발가락 관절, 손목 관절
· 낮은 역가*** : 정상 상한치보다는 높으나 정상 상한치의 3배 이하인 경우, 만일 류마티스 인자가 양성, 음성으로만 보고되는 경우에는 낮은 역가의 양성으로 간주


류마티스 인자(RF)가 양성일 경우 임상증상과 항 CCP항체의 유무가 중요

  • 30 ~ 40 : 만성 B, C형 간염, 결핵이나 폐감염 과거력, 일부 악성종양, 일부 바이러스 질환 등
  • 60 ~ 70 : 류마티스 관절염, 쇼그렌 증후군 등 류마티스 질환

류마티스 인자 및 항 CCP항체 등 류마티스 항체가 양성이나 증상 없는 경우는 너무 걱정하시기 보다는 증상과 혈액 검사의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류마티스 인자는 양성이나, 항 CCP항체 등 정밀검사 음성일 때 다른 질환을 고려해야 하며, 의사와 상의하는것이 좋습니다


항CCP항체의 
발병 전 발생기간 


시간이 갈수록 항CCP항체의 양성률이 증가하며 반응하는 시트룰린화 펩타이드의 종류가 증가합니다.
[이미지출처] 대한류마티스학회


치료 예후

  • 1~2년 이내에 완전 관해 상태를 도달 할 수 있도록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3~6개월 마다 질병 활성도를 적극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치료 중단을 했을 시 질환이 급격히 진행될 수 있으므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 최근에 발전한 치료제는 80~90% 환자들이 관해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짧은 시간에 모든것이 좋아지지 않을 수 있겠지만, 가족과 함께 보낼 행복한 수십년뒤를 생각하여 포기하거나 지치지 않는 것이 필요하며, 때로는 여러 걱정들을 의사와 상의해 주세요.

언제든 손을 내밀어 주고, 뒤돌아 봤을때 거기 있을 사람중 류마티스내과 의사도 반드시 있습니다.


*관해상태란?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충분히 증상이 호전된 상태를 말합니다. 관해상태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진료 자세와 빠르게 질환을 찾는 것이 우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