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가 늦은 통풍환자

류마이지내과_이지선 원장
2019-12-04
조회수 211



진단 시 환자의 상태는

58세 남자환자로 20년간 통풍을 앓았고, 이제 치료를 제대로 해보겠다고 멀리서 찾아왔다.

우측 발목, 양측 무릎, 양손, 귀까지 통풍 결절이 가득했고

우측 발목이 4주간 붓기와 통증이 가라앉지 않아서 찾아오게 되었다고, 함께 온 딸이 이야기했다.


요산 (정상 <7.0) 12.9

ESR/CRP (염증수치, 정상 <20/0.5) 102/7.8

BUN/Cr (신장수치, 정상 <20/1.2) 63/2.19

x-선사진) 우측 발목은 만성 통풍성 결절 관절염으로 관절면이 손상이 되어있었고, 무릎, 손가락, 팔꿈치에는 결절이 육안, x-선사진에서 모두 보였으며 초음파에서는 관절손상과 함께 삼출액, 물이 차 있었다.


치료과정

환자는 응급으로 시행한 검사에서 신부전 소견이 있어 신장에 무리 안가는 진통소염 치료하고 의뢰서와 함께 대학병원 신장내과에서 함께 치료할 것을 권유했다.



치료결과

환자의 말이 가슴에 남는다.

환자의 딸이 2주뒤 결혼이고, 결혼식장에서 절뚝거리는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 멀리서 찾아왔다고...

몰랐다... 통풍이 아플때 병원가서 주사맞고 약만 먹으면 되는 건줄 알았지... 아무도 합병증이 온다고, 약을 계속 먹어야하는 병이라고..

말해주지 않았다고...


통풍환자만큼 많고, 또 치료 중단률이 높은 병이 또 있을까? 

통풍환자를 볼때마다 잔소리가 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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