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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_공감신문] 류마티스 관절염, 초음파로 진단과 치료

202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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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나이가 들면 으레 아프겠거니 했으나, 수명이 길어지고 삶의 질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면서 ‘통증’에 대한 관심이 높다.

관절이 아프면 퇴행성 질환인 ‘골관절염’을 먼저 생각하지만, 류마티스 질환은 만성 염증으로 인해 관절염이 심하며 변형을 단기간내에 일으키는 병으로 ‘류마티스관절염’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관절이 아침에 1시간이상 뻣뻣하고 아프며, 붓고 열이나는 경우, 손가락 발가락 등의 작은 관절이 아픈 경우, 물이 차는 경우에는 반드시 검사를 해보아야한다.

류마티스질환은 혈액내에 자가항체가 있어 염증을 일으키고, 관절을 주로 공격하는 병으로 혈액검사에서 염증수치, 류마티스인자, 항핵항체(세포 내 핵에 대해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항체), 항CCP항체(류마티스 관절염 위험인자)등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관절검사를 위해 일반적으로 시행하는 x-선 검사가 있으나 조기 관절염, 연골 및 주변조직(인대, 힘줄, 신경, 혈관)의 상태를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서는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한 부위를 검사할 수 있는 고가의 자기공명영상촬영(MRI)에 비해 다발성으로 발생하는 관절염을 손쉽게 방사선 노출없이 빠른 시간에 확인할 수 있는 검사가 초음파 검사로, 이미 류마티스 관절염 및 통풍관절염을 진단하는데 중요하게 사용되고 있다.

또한 초음파 검사는 통증 없이 관절 및 힘줄의 움직임을 실시간 관찰할 수 있으므로 진단의 정확성이 높고 움직일 때만 나타나는 병을 찾아낼 수 있으며 반복 사용이 손쉬워 병변의 진단과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데 유용하다.

부산에 위치한 류마티스내과 류마이지내과 이지선 원장은 “관절 초음파의 가장 큰 유용성은 조기 관절염과 힘줄염을 방사선 노출없이 확인하고 주사치료가 필요한 경우 다른 조직에 손상없이 안전하게 목표위치에 정확한 주입이 가능하다. 또한 환자가 주사치료의 과정을 확인해 두려움을 줄일 수 있으며, 치료 후 환자가 직접 호전 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라고 전했다.

이 원장은 “조기에 류마티스 관절염을 진단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조기에 진단해 치료한다면 좋은 경과를 보이며 관절변형을 최소화시켜 병이 진행하는 것을 막아줄 수 있는 치료법이 많이 개발이 되어있다는 점이다”며 “류마티스 질환은 유전적인 소인을 가지고 있어 얼마간 치료해서 완치되는 병은 아니지만, 병의 진행과 합병증을 막고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과 고통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조기에 발견해 잘 관리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류마티스 관절염도 류마티스내과 전문의의 도움으로 꾸준히 관리한다면 합병증 없이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류마티스 관절염, 초음파로 진단과 치료 - 공감신문 - http://www.gokorea.kr/sub_read.html?uid=9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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